미국
로열 고지 루트 철도
캐니언시티 파크데일
콜로라도주 아칸소강을 따라 깊이 300m가 넘는 로열 고지 협곡을 지나고, 1879년에 놓인 행잉 브리지를 건너는 관광열차입니다.
노선 소개
로열 고지 루트는 콜로라도주 캐니언시티(Cañon City)에서 아칸소강을 따라 서쪽으로 로열 고지(Royal Gorge) 협곡을 지나 파크데일까지 이어집니다. 협곡은 길이 약 10km, 깊이 300m가 넘으며, 양쪽 벽이 너무 가까워 어느 지점에서는 강물이 흐를 자리밖에 없을 정도입니다. 리드빌 주변의 은광으로 앞다투어 철도를 놓던 시절, 이 협곡에 선로를 까는 일은 가장 어려운 과제 중 하나였습니다.
이 경쟁은 1878년부터 1880년까지 이어진 '로열 고지 전쟁'으로 번졌습니다. 산타페 철도와 덴버 앤드 리오그란데 철도가 협곡 부설권을 두고 소송과 경쟁적인 공사, 무장 인력까지 동원해 맞섰고, 1880년 보스턴 조약으로 노선은 리오그란데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산타페가 남긴 가장 오래가는 유산은 1879년의 행잉 브리지(Hanging Bridge)입니다. 협곡 폭이 약 9m로 좁아지는 곳에서 암벽에 버팀목을 댄 A자형 거더에 판형 거더를 매단 독특한 다리입니다.
협곡을 지나는 리오그란데 본선의 여객 열차는 1967년까지, 화물 열차는 1989년까지 다녔습니다. 화물 운행이 끝난 뒤 협곡 안의 선로는 철거될 수도 있었지만, 1999년부터 캐니언시티를 기점으로 하는 관광 철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돔 객차를 포함한 1950년대 객차를 사용하며, 콜로라도에서 손꼽히는 관광열차가 되었으며, 1879년의 행잉 브리지도 여전히 매일 열차가 지나갑니다.
볼거리
이 노선의 풍경은 강이 결정합니다. 캐니언시티 쪽 끝에서는 골짜기가 아직 넓지만, 가운데로 갈수록 가파르고 거친 바위 협곡으로 좁아지고 선로는 수면 바로 위의 좁은 단 위를 달립니다. 암벽이 바짝 다가와 하늘이 머리 위로 가느다란 띠처럼 보이는 구간을 눈여겨보십시오. 여름에는 선로 옆 급류에서 래프팅하는 사람들을 볼 수도 있습니다.
협곡이 가장 깊은 곳 근처에서는 로열 고지 현수교가 선로 한참 위를 가로지릅니다. 아득히 높이 걸린 가는 선 하나가 협곡의 깊이를 실감하게 해 줍니다. 그 가까이에 행잉 브리지가 있어, 선로가 암벽에 기댄 A자형 거더 아래로 강을 따라 지나갑니다. 짧은 구조물이므로 운전석 바로 위로 스쳐 가는 철골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서쪽 끝 파크데일 쪽에서는 협곡이 다시 넓어져 하늘이 트이고, 경사가 완만한 건조한 덤불 언덕이 나타납니다. 관광열차는 노선 끝에서 방향을 바꾸므로 한 번 타면 협곡을 양방향으로 두 번 지나게 됩니다.
실제로 타려면
로열 고지 루트 철도는 캐니언시티의 산타페 역사에서 연중 관광열차를 운행하며, 성수기에는 하루에 여러 차례 출발합니다. 일반석, 비스타 돔, 개방형 객차, 식사가 포함된 일등석 가운데 고를 수 있고, 기관사와 함께 기관차에 타는 상품도 있어 이 영상과 같은 정면 풍경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협곡 사진을 찍기에는 개방형 객차가 가장 좋고, 서늘한 날에는 돔 객차가 편합니다. 인기 있는 시간대와 기관차 탑승은 자리가 한정되어 있으니 미리 예약하시고, 최신 시간표와 요금은 철도 회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영상은 유튜브에서 퍼온 것으로, 원래 채널에 그대로 있습니다. 조회수는 원본 영상에 집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