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웨스트 하이랜드 선

포트윌리엄 맬레이그

촬영 ScotRail · Fort William → Malla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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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 WilliamGlenfinnanLochailortArisaigMorarMallaig

웨스트 하이랜드 선의 맬레이그 연장 구간으로, 포트윌리엄에서 글렌피넌 고가교를 건너 바다 호수를 따라 어항 맬레이그까지 달립니다.

노선 소개

웨스트 하이랜드 선은 글래스고에서 포트윌리엄을 거쳐 대서양 연안의 맬레이그(Mallaig)까지 이어지는 노선입니다. 이 영상은 그중 맬레이그 연장 구간을 담고 있습니다. 66.5km의 단선으로, 1894년 의회 승인을 받아 1901년 4월 1일에 개통했습니다. 이 구간 덕분에 철도는 포트윌리엄을 넘어 스카이섬과 작은 섬들(Small Isles)을 마주한 항구까지 닿게 되었습니다.

이 연장선은 콘크리트로 유명합니다. '콘크리트 밥'이라는 별명을 가진 로버트 매캘파인(Robert McAlpine)은 구조물에 돌이나 철 대신 무근 콘크리트를 썼습니다. 대표작이 글렌피넌 고가교(Glenfinnan Viaduct)로, 아치 21개에 길이 약 380m, 피넌(Finnan) 강에서 약 30m 높이에 있으며 1897~1898년에 철근 없이 지어졌습니다.

지금도 바나비(Banavie)에서 제어하는 무선 전자 통표 방식으로 운행되며, 열차는 교행역에서 서로를 기다렸다가 지나갑니다. 2009년 여행 잡지 원더러스트(Wanderlust) 독자 투표에서 시베리아 횡단 철도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철도 여행으로 뽑혔습니다. 해리 포터 영화에서 호그와트 급행이 이 고가교를 건너는 장면이 나온 뒤로 찾는 사람이 꾸준히 늘었습니다.

볼거리

포트윌리엄을 떠난 열차는 벤네비스(Ben Nevis)의 거대한 산자락 아래를 지나, 바나비의 선회교로 칼레도니아 운하를 천천히 건넙니다. 이어서 길고 고요한 바다 호수 로크 에일(Loch Eil)의 북쪽 기슭을 따라 코파크(Corpach)와 요청 정차역인 로크에일사이드(Locheilside)를 지납니다.

가장 기다려지는 장면은 글렌피넌에서 펼쳐집니다. 열차가 곡선을 그리며 고가교에 오르면 왼쪽으로 로크 실(Loch Shiel)이 길게 뻗어 있고, 호수 머리에 글렌피넌 기념탑이 서 있습니다. 글렌피넌역을 지나면 바위와 히스, 작은 호수가 이어지는 거친 땅으로 올라갔다가, 역시 요청 정차역인 로카일로트(Lochailort)에서 해안으로 내려옵니다.

여기서부터 선로는 아리사이그(Arisaig)의 바다 호수들 사이를 굽이굽이 지나며, 맑은 날에는 에이그(Eigg)섬과 럼(Rum)섬이 바다 너머로 보입니다. 모라(Morar)를 지나면 하구 옆 하얀 모래사장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스카이섬행 페리가 떠나는 어항 맬레이그에서 노선이 끝납니다.

실제로 타려면

스코트레일이 정기 열차를 운행합니다. 2025년 12월 시간표 기준으로 글래스고 퀸스트리트–맬레이그 간 하루 세 차례씩, 그리고 포트윌리엄–맬레이그 간 하루 한 차례씩 왕복 열차가 있었습니다. 로크에일사이드, 로카일로트, 비스데일(Beasdale) 같은 요청 정차역은 기관사에게 손을 들어 신호하거나 차장에게 미리 말해야 합니다. 브릿레일 패스와 스코트레일의 스피릿 오브 스코틀랜드 패스는 스코트레일 열차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웨스트 코스트 철도(West Coast Railways)가 포트윌리엄–맬레이그 간 증기기관차 '자코바이트(The Jacobite)'도 운행합니다. 5월·9월·10월에는 하루 한 번, 6월~8월에는 하루 두 번 다닙니다. 별도 승차권이 필요한 독립된 열차라 철도 패스는 쓸 수 없습니다. 출발 전에 스코트레일이나 웨스트 코스트 철도에서 최신 시간표와 요금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영상은 유튜브에서 퍼온 것으로, 원래 채널에 그대로 있습니다. 조회수는 원본 영상에 집계됩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