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 Centraalspoorweg / Gooilijn
즈볼레–아메르스포르트 경유 암스테르담 노선
즈볼레 암스테르담 중앙역
촬영 Machinist Stefan · Zwolle → Amersfoort → Amsterdam Centraal
11월에 촬영한 인터시티 운전실 영상입니다. 즈볼레에서 가을빛 펠뤼버 숲을 지나 아메르스포르트와 암스테르담까지 가며, 기관사가 운행 중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노선 소개
이 여정의 앞부분은 네덜란드 중앙철도회사(Nederlandsche Centraal-Spoorweg-Maatschappij)가 건설한 위트레흐트–캄펀 노선, 이른바 중앙철도(Centraalspoorweg)를 따라갑니다. 1863년 8월 위트레흐트에서 하테머브룩까지 개통했고 1864년 6월 즈볼레에 닿아, 펠뤼버 서쪽 가장자리의 마을들을 처음으로 국토 중심부와 이어 주었습니다. 즈볼레와 아메르스포르트 사이에서는 베제프, 눈스페이트, 하르더르베이크, 에르멜로, 네이케르크를 지나며, 숲이 우거진 펠뤼버 구릉과 옛 자위더르해 해안 사이의 좁은 땅을 따라 달립니다.
현재 이 노선은 네덜란드 철도망 대부분과 마찬가지로 1.5kV 직류로 전철화되어 있으며 인터시티와 완행열차가 꾸준히 오갑니다. 즈볼레 바로 남쪽의 하테머브룩에서는 렐리스타트로 가는 신선 한제선(Hanzelijn)이 갈라지고, 두 노선은 에이설강을 건너 즈볼레로 들어가는 구간을 함께 씁니다. 영상 속 열차는 아메르스포르트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바꿔 호이 지역을 지나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므로, 갈아타지 않고 네덜란드 동부와 수도를 한 번에 잇습니다.
이렇게 이어지는 덕분에 이 여정은 네덜란드의 단면을 고루 보여 줍니다. 북쪽 절반은 낮고 푸르며 건물이 드문 지역으로, 한쪽에는 숲과 히스 들판이, 다른 쪽에는 간척지가 펼쳐집니다. 남쪽 절반은 힐베르쉼과 베스프의 통근권을 지나 암스테르담 중앙역으로 들어가는 조밀한 구간입니다. 열차는 ICM 형식으로, 연결 운행 시 차량 사이를 걸어서 오갈 수 있도록 운전실 앞면에 통로문이 달린 네덜란드 인터시티 차량입니다.
볼거리
즈볼레를 출발한 열차는 한제보흐 다리(Hanzeboog)로 에이설강을 건넌 뒤 남쪽으로 달려 하테머브룩을 지나는데, 이곳에서 렐리스타트행 한제선이 갈라집니다. 베제프부터는 숲이 가까워집니다. 영상은 11월에 촬영되었고 제목에도 가을 숲이 들어가 있으니, 펠뤼버 가장자리의 소나무와 참나무 숲을 지나는 눈스페이트와 트 하르더 주변을 특히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펠뤼버 가장자리는 모래땅 위에 숲과 트인 히스 들판이 섞여 있어, 울창한 숲에서 넓은 풍경으로 시야가 빠르게 바뀝니다.
하르더르베이크는 옛 자위더르해 연안의 도시로, 바로 서쪽에 펠뤼버 호수(Veluwemeer)가 있습니다. 이어 들판과 숲으로 나뉜 작은 도시 에르멜로와 퓌턴을 지나고, 네이케르크와 아메르스포르트 외곽에 이릅니다. 아메르스포르트 중앙역 도착은 여정에서 가장 분주한 장면 중 하나로, 여러 방향에서 들어온 선로가 네덜란드 철도망의 주요 분기역 가운데 하나로 모여듭니다.
아메르스포르트를 지나면 풍경이 바뀝니다. 열차는 서쪽으로 숲이 많고 단정한 호이 지역을 지나 네덜란드 방송의 중심지인 힐베르쉼을 거쳐, 운하와 간척지가 암스테르담권의 시작을 알리는 베스프에 닿습니다. 마지막 구간은 도시 동쪽 지역을 지나 암스테르담 중앙역으로 들어갑니다. 운행 내내 기관사가 자신이 하는 일과 앞으로 펼쳐질 구간에 대해 이야기해 주어, 녹화 영상을 본다기보다 운전실 옆자리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실제로 타려면
네덜란드 철도(NS)가 즈볼레와 아메르스포르트 사이에 인터시티를 자주 운행하며, 상당수가 암스테르담 등 서부 도시까지 이어집니다. 네덜란드 열차는 좌석 예약이 없으므로 비접촉식 은행 카드나 OV-chipkaart로 승하차 시 태그하거나 NS에서 승차권을 사시면 됩니다. 유레일과 인터레일 패스도 쓸 수 있습니다. 펠뤼버 숲은 어느 쪽 좌석에서도 잘 보이며, 에이설강을 건너는 장면은 즈볼레 출발 직후에 나옵니다.
숲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으시다면 역이 있는 눈스페이트나 하르더르베이크가 펠뤼버 산책이나 자전거 여행의 출발점으로 알맞습니다. 출발 전에 NS에서 최신 시간표와 요금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영상은 유튜브에서 퍼온 것으로, 원래 채널에 그대로 있습니다. 조회수는 원본 영상에 집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