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영동선

흥전 도계

촬영 WHISTLE RAILWAY THEATER (ASIA EXPRESS) · Heungjeon → Dogye · 앞 창문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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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ungjeonNahanjeongDogye

2001년 영동선 스위치백 구간을 열차 앞에서 담은 영상으로, 2012년 솔안터널이 생기기 전까지 열차가 지그재그로 태백산맥을 내려가던 흥전–도계 구간을 보여 줍니다.

노선 소개

영동선은 경상북도 영주와 동해안의 강릉을 잇는 약 193km의 단선 철도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행합니다. 가장 먼저 놓인 구간은 1940년 민간 회사인 삼척철도가 개통한 철암선입니다. 묵호항에서 도계까지 이어진 이 노선은 태백산맥 일대 탄광의 석탄을 실어 나르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영주에서 철암까지의 내륙 구간은 1955년에 이어졌고, 1963년 이 노선들과 강원북부선을 하나로 묶으면서 영동선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가장 험한 곳은 통리와 도계 사이였습니다. 해발 680m 남짓한 통리에서 해발 245m인 도계까지 435m를 내려가야 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화차를 케이블로 끌어올리고, 승객은 열차에서 내려 산길을 걸어 올라야 했습니다. 1963년에는 흥전과 나한정 사이에 스위치백을 둔 새 선로가 열렸습니다. 열차는 막다른 선로에 들어섰다가 방향을 바꿔 다시 비탈을 내려가며 Z자 모양으로 고도를 낮췄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한 스위치백 철도였습니다.

이 영상은 2001년 흥전에서 도계 방향으로 내려가는 무궁화호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스위치백은 2012년 6월 27일 운행을 마치고, 연화산 아래를 나선형으로 감아 도는 16km가 넘는 솔안터널에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이로써 동백산–도계 간 소요 시간은 36분에서 16분으로 줄었습니다. 통리·심포리·흥전·나한정 네 역도 이때 함께 문을 닫았고, 옛 선로 일부는 지금 심포리의 철도 테마파크인 하이원 추추파크가 활용하고 있습니다.

볼거리

영상은 도계 위쪽 산비탈에 자리한 흥전에서 시작합니다. 열차는 비탈을 깎아 놓은 짧은 선로를 따라 약 1.5km 떨어진, 한층 낮은 곳의 나한정으로 내려가고, 그곳에서 다시 방향을 바꿔 도계로 향합니다.

스위치백에서는 방금 내려온 선로와 곧 달릴 선로가 같은 비탈에 위아래로 나란히 놓입니다. 산이 너무 가팔라 곧장 내려갈 수 없는 곳에서 철도가 지그재그로 높이를 줄여 가는 방식입니다. 선로 주변의 숲은 한반도 동쪽을 따라 길게 뻗은 등줄기, 태백산맥의 산자락입니다.

마지막 구간은 골짜기를 따라 탄광 마을인 삼척시 도계읍으로 이어집니다. 도계역은 1940년 영동선의 첫 구간인 철암선과 함께 문을 열었으며, 지금은 솔안터널을 빠져나온 열차가 처음 닿는 역입니다.

실제로 타려면

오늘날 영동선을 달리는 코레일 무궁화호는 스위치백을 거치지 않고 동백산과 도계 사이의 솔안터널을 지납니다. 옛 구간은 이제 하이원 추추파크의 관광열차로만 둘러볼 수 있습니다. 2014년 개장 당시 이곳의 스위치백 트레인은 흥전·나한정과 도계 사이를 왕복 약 100분에 걸쳐 운행했습니다.

영동선은 지금도 영주에서 산간 지역을 지나 철암과 도계에 이르고, 다시 동해와 정동진 해안을 따라 강릉까지 이어집니다. 출발 전에 코레일과 하이원 추추파크에서 최신 시간표와 요금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영상은 유튜브에서 퍼온 것으로, 원래 채널에 그대로 있습니다. 조회수는 원본 영상에 집계됩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