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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용산 춘천

촬영 KORAIL (코레일TV) · Yongsan → Chunc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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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청춘 운전실에서 담은 용산~춘천 주행 영상으로, 서울을 벗어나 경춘선을 따라 북한강 골짜기를 거슬러 호반의 도시 춘천에 이릅니다.

노선 소개

경춘선은 서울과 강원도의 도청 소재지인 춘천을 잇는 철도로, 이름도 당시 서울을 가리키던 경성의 '경'과 춘천의 '춘'을 따서 지었습니다. 출발은 사설철도였습니다. 지역 인사들이 철도 유치 운동을 벌인 끝에 경춘철도주식회사가 1939년 7월 노선을 개통했고, 광복 후 국유화되었습니다. 이후 오랫동안 강촌과 춘천으로 가는 완행열차는 서울의 대학생과 젊은 연인들이 주말이면 즐겨 타던 기차였고, 경춘선은 지금도 청춘과 낭만의 열차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옛 경춘선은 강을 따라 굽이굽이 돌아가는 단선이었습니다. 1999년 공사를 시작한 복선전철이 2010년 12월 21일 개통하면서 옛 선로 대부분을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새 노선은 서울 동부의 상봉에서 춘천까지 약 81km로, 다리와 터널이 많고 터널 길이만 합쳐도 약 32km에 이르며, 고속화 구간에서는 최고 시속 180km로 달릴 수 있습니다. 상봉에서 춘천까지 걸리던 2시간은 1시간 반 이내로 줄었습니다.

2010년부터 경춘선은 수도권 전철에 편입되었고, 2012년 2월 28일에는 용산과 청량리에서 출발해 주요 역에만 서는 ITX-청춘이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폐선된 옛 강변 선로도 새로운 쓰임을 찾았습니다. 2012년 문을 연 김유정역~강촌 구간의 레일바이크가 북한강을 따라 옛 선로 위를 달리고, 서울에서는 쓰이지 않던 구간이 경춘선숲길 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볼거리

이 영상은 ITX-청춘 열차의 운전실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서울 도심의 용산역을 출발해 한강 북쪽 기슭을 따라 동쪽의 옥수역까지 가며, 오른쪽으로 한강과 다리들이 보입니다. 옥수에서 열차는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서울 동부의 빽빽한 주택가를 지나 서울의 주요 철도 거점인 청량리역에 이르고, 이어서 경춘선 방면으로 시내를 벗어납니다.

청량리를 지나면 열차는 서울을 벗어나 남양주의 아파트 단지들을 지나 평내호평역에 닿습니다. 그 너머로 옛 선로보다 곧게 놓인 새 노선은 경기도 동부의 숲이 우거진 산들을 넘고, 청평 부근에서 북한강 골짜기로 들어서 남이섬과 강변 유원지의 관문인 가평역으로 이어집니다. 청평역에는 ITX-청춘 가운데 일부 열차만 서기 때문에, 이 영상에서는 정차하지 않고 지나갑니다.

코레일이 직접 꼽은 이 영상의 백미는 가평에서 남춘천 사이, 영상의 54분 20초에서 55분 50초 무렵으로, 열차가 북한강을 끼고 달리며 강 건너편으로 산이 솟아 있는 구간입니다. 이어 옛 선로에 레일바이크가 다니는 강촌과 김유정을 지나면, 댐으로 생긴 호수들에 둘러싸인 춘천 분지로 들어섭니다. 영상은 용산을 떠난 지 약 67분 만에 춘천역에 도착하며 끝납니다.

실제로 타려면

경춘선에는 코레일이 운행하는 두 가지 열차가 다닙니다. 수도권 전철은 대부분 상봉에서, 일부는 청량리나 광운대에서 출발해 모든 역에 서며, 15~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티머니 같은 교통카드로 탈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의 ITX-청춘은 좌석 지정제 열차로 평내호평, 가평, 남춘천 같은 주요 역에만 서며, 가장 빠른 열차는 청량리에서 춘천까지 52분이 걸렸습니다.

남이섬은 가평역에서, 레일바이크는 김유정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경춘선은 운행 계통이 여러 차례 바뀌어 왔으므로, 출발 전에 코레일에서 최신 시간표와 운임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영상은 유튜브에서 퍼온 것으로, 원래 채널에 그대로 있습니다. 조회수는 원본 영상에 집계됩니다.

참고 자료